넷플릭스, 최근 4년간 정주행 시청자 20배로 껑충

시즌 공개 후 24시간 이내에 전편을 정주행하는 넷플릭스 회원들 800만명 돌파
기사입력 2017.10.26 18:10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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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17년 10월 17일 -- 넷플릭스가 전체 회원 중 840만명 이상은 콘텐츠를 정주행한 경험이 있고, 2013년과 2016년 사이에 시리즈 출시 24시간 만에 정주행을 완료한 사람의 수가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시리즈 전편 일괄 공개 방식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에 변화를 가져왔다. 한편을 시청하고 다음 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반의 경우와 달리 넷플릭스 회원들은 시리즈가 공개되자마자 바로 전 시즌을 몰아보는 몰입도 높은 시청 패턴을 보인다. 더불어 회원들 사이에선 시즌 공개 24시간 안에 가장 빨리 시청 완료하는 ‘정주행 레이싱’도 유행이다. 인기 시리즈가 공개되자마자 시즌 전체를 누구보다 일찍 시청 완료하고 주변에 자랑삼아 공유하는 ‘정주행 레이싱’은 마치 스포츠 게임처럼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담당하는 부사장 브라이언 라이트(Brian Wright: Vice President of Original Series)는 “콘텐츠의 마지막 혹은 클라이맥스 장면 시청 여부를 떠나 첫 번째로 시리즈를 끝까지 시청한다는 것이 주는 특별한 만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넷플릭스는 시청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우리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열정을 끌어올리는 것의 가치를 높이 산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원들은 장르를 불문한 모든 콘텐츠를 다채롭게 정주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0분짜리의 코미디 <마스터 오브 제로>, <글로우>, <친애하는 백인 여러분>부터 <기묘한 이야기>,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과 같은 장편 시리즈도 다양하게 소비되고 있다. 

국가별로 정주행 레이싱을 벌이는 작품도 다르다. 한국에서 정주행 레이싱 1위 콘텐츠는 <마블 디펜더스>가 차지했지만 에콰도르에서는 <풀러 하우스>, 멕시코에서는 <클럽 디 쿠에르보스>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출시 24시간 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정주행 레이싱을 불러일으킨 작품은 <길모어 걸스: 한 해의 스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주행 레이서가 가장 많은 국가는 캐나다로, 그들이 꼽은 최고의 정주행 시리즈는 캐나다의 자랑인 <트레일러 파크 보이즈>이다. 

인기정주행 시리즈 20선 

1. 길모어 걸스: 한 해의 스케치 
2. 풀러 하우스 
3. 마블 디펜더스 
4. 일곱개의 대죄 
5. 더 랜치 
6.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7. 트레일러 파크 보이즈 
8. 그때 그 시절 패밀리 
9.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10. 기묘한 이야기 
11. 위기의 친구들 
12. 별나도 괜찮아 
13. 그레이스 앤 프랭키 
14. 웻 핫 아메리칸 썸머 
15.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16. 하우스 오브 카드 
17. 러브 
18. 글로우 
19. 추잉 검 
20. 마스터 오브 제로 

정주행 레이서가 많은 국가 순위 

1. 캐나다 
2. 미국 
3. 덴마크 
4. 핀란드 
5. 노르웨이 
6. 독일 
7. 멕시코 
8. 호주 
9. 스웨덴 
10. 브라질 
11. 아일랜드 
12. 영국 
13. 프랑스 
14. 뉴질랜드 
15. 페루 
16. 네덜란드 
17. 칠레 
18. 포르투갈 
19. 이탈리아 
20. 아랍 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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